블로그 ‘생각의 확장(Extension of Thinking)’은 생산성 향상, 지식 관리, 깊은 사고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6년차 신문기자로 현장에서 느낀 개인적 경험과 학습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하고자 합니다.
About Me
저는 2019년부터 신문기자로 활동해왔습니다. 기자라는 직업은 특성상 하루 종일 여러 취재 아이템 사이를 오가며 끊임없이 전화와 메신저 연락을 주고받아야 합니다. 마치 하루살이처럼, 매일 새로운 기삿거리를 찾으며 지냈습니다.

위기감은 불현듯 찾아왔습니다. 어느 순간 스스로의 머리가 깊이 있는 사고를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건 없었습니다. 마치 정보의 홍수 속에서 표류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러다 나, 바보되는 건 아닐까⋯.”
이때 접한 개념이 바로 개인 지식 관리(PKM, Personal Knowledge Management)였습니다. 굳이 머릿속에 모든 정보를 저장할 필요 없이 디지털 도구들을 활용해 나만의 지식 창고를 건설하고, 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창고에서 꺼내 쓰자는 것입니다. 체계적인 지식 창고를 만들지 않는다면 사고의 깊이를 키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이후로 다양한 생산성 도구와 기술을 활용해 저만의 PKM 시스템을 발전시켜왔습니다.
학습과 탐구
생산성과 자기 관리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체계적인 PKM 방법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 니클라스 루만의 Zettelkasten에서 착안된 디지털 제텔카스텐
- 티아고 포르테의 Second Brain
- 데이비드 앨런의 Getting Things Done(GTD)
이들의 글을 통해 사고와 습관을 전환하는 근본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각종 블로그 글·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 유저들의 노하우도 접했습니다.
이 과정들은 단순히 ‘정보 수집’이 아니라, 삶의 방향성과 사고 체계 자체를 재구성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여기에 기자 생활 속에서 얻은 현장 경험과 학습을 연결하며, 생산성을 단숨에 높이려는 단기적 요령이 아닌 장기적으로 사고의 깊이를 확장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가치
이 블로그 생각의 확장은 그런 고민과 탐구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가치를 방문자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 최신 생산성 연구와 도서에서 얻은 신뢰성 높은 인사이트
- 직접 PKM 시스템을 운영하며 체득한 현장감 있는 경험
- 여러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사용해본 후 얻은 실질적인 사용자 경험
생산성은 단순히 “더 많은 일을 하는 법”이 아닙니다. 저는 이 블로그가 여러분이 사고의 깊이를 키우고, 나만의 지식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삶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tension of Thinking
‘생각의 확장’은 저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했지만, 그 목적지는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많은 사람들과의 지식 공유의 장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실험하며, 과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생산성 아이디어를 이곳에 기록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이 더 가치 있게 쓰이고, 생각이 한층 더 깊어지는 길에 이 블로그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